2020년 문화부에서는 글로벌 육성축제 5개(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안동하회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하여 심층컨설팅을 진행한 후 각 축제별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 세부 컨설팅 과제를 발주하였습니다. 

보령머드축제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머드를 활용한 융복합 R&D 상품개발이었는데요, 

이 과제는 지금까지 축제에서 진행되었던 컨설팅과는 결이 많아 달라 진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선, 보령머드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의 관광상품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요구하였는데요,  

저희는 2020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에 거쳐 머드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속성 이외에 직/간접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콘텐츠를 개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머드를 사료로 먹인 닭으로 1차적인 치킨(머드 진흙구이, 닭꼬치, 치킨등)뿐만 아니라 계육을 원료화하여 분말로 가공시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다이어트 치킨 쉐이크, 단백질 미숫가루, 고형육수, 라면분말, 쿠키류, 커피류,  등)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희는 머드축제에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축제 이색 주종과 시그니처 라면, 그리고 머드 화덕 메뉴 등을 개발하였고,  

친환경 재질의 화장품 에코패키징과 용기 개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축제, 유아교육용 머드 언박싱 키트와 머드 컬러 클레이 제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구체화시켰습니다. 

이외에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축제, 보딩빌딩대회, IT기술과 미디어아트, 드론기술을 접목한 신규 콘텐츠개발, 심지어 태닝로션(TAN)까지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가 도출되었고, 총 3개의 전략하에 17개 추진계획, 45개의 세부사업을 제안하였습니다. 

무척 어려운 과제였지만 발주처인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결과에 만족스러워하여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본 과제가 보고서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어 보령머드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합니다.   

보령축제관광재단 첫 미팅

한국관광공사 용역 최종보고